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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융프라우-신라면여행가 2022. 1. 5. 12:21
스위스 융프라우- 신라면 2018년 4월 말일 경에 서유럽 6개국 패키치 여행길에 동양화가 친구와 15일 여행길에 나섰다. 패키지 여행이란게 찍고 찍고 그렇게 진행시키는 여행이다. 물가가 저렴한 곳은 시간을 늘려 장시간 머물르고 물가가 고가인 곳은 잠깐 스치게 되는것이다 말로만 듣던 스위스. 그중에 융프라우 산악열차.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우리 한국이야 4월 말일이면 꽃 피고 새 울면 이라보니 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기일텐데, 스위스 산악 열차 타기 전 버스 타는 풍경이란 폭설로 인해 우리의 관광객들은 버스 바퀴에 체인을 채우고 시간 맞춰가야 하는 산악 열차 연계 때문에 가이드의 목소리는 애를 태운다. 드디어 산악 열차에 몸을 싣고 창 밖의 풍경이라니 그야말로 예술 그 자체. 세찬 눈보라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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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의 추억-어느 봄 날에여행가 2022. 1. 4. 14:08
아를의 추억 코로나 오기 전 봄날에 패키지 여행으로 유럽을 몇 번 관람한 터라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한 나라를 세밀하게 구경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여성들은 아마도 프랑스 파리에 주저없이 점수를 줄 것이다. 11시간의 긴 비행시간은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책 보고 쇼핑 북 보고 잠을 자기도 하고 그렇게 해찰을 부려도 아직 파리 착륙 언제인가 검색을 해도 아직도 시간은 더디게 흘러간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는 두번째 여행길. 봄이 익어가고 여름의 기운도 도는 5월 중순의 날들이었다. 여행 주제가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였다. 여행사의 전략에 귀가 얇은 올케 언니와 나는 흔쾌히 승락 사인을 쉽게 끝냈다. 6개월 무이자 카드 승인. 오랜만에 쬐끔 고급진 여행길에 나선듯 했다. 동행한 여행객들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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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할머니-유명인사 요골댁나의 사람들 2022. 1. 1. 23:51
그리운 할머니 그곳은 꼿꼿한 허리와 훤칠하고 인물좋은 요골댁의 안식처이다. 송산리537번지에는 동백나무 대봉 몇 그루 호두나무 대추나무 텃밭과 대나무가 뒷뜰을 이루고있는 나의 고향집. 그여인은 동네의 유명인사다. 카랑카랑한 목소리의 소유자 그여인은 동네를 호령하고 옆동네까지 요골댁이 알려질 정도다. 내가 초등학교 전까지 할머니 댁에 살다가 면소재지로 이사 온 건 학교 가까운 곳으로 편히 다니라는 부모님의 시도였다. 동창회에 가서 송산리가 내 고향이라하면 다들 의아해 한다. 그런데 더불어 요골댁 손녀라고 하면 아! 그런다. 그 당시에 소 꼴먹이는 당사자는 학생들의 몫인 수가 많았다. 동네 편까지 담당하며 남의 동네까지 와서 우리동네 밭둑 다 무너지게 한다며 역정을 내셨다 한다. 지금도 동네 잔치며 모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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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잔치카테고리 없음 2021. 12. 31. 10:58
눈잔치 며칠 전 눈잔치로 전국이 흥얼거리는 주말을 보냈다. 동짓달의 보름달은 중추절과는 비교되는 색상과 크기이다. 하현달로 행해지는 행사인지 겨울밤의 먹빛 하늘에 비밀을 져버리는 별 하나가 빛을 발산한다. 그의 존재 가치는 상상 안에서 시인을 만들고 소설을 잉태케 한다. 어쩌면 겨울의 의미가 크게 생동감이야 있겠소만 아스라히 달빛에 희망을 싣고 봄 동산의 추억을 꺼내 봄이 겨울 중턱의 쓸쓸함을 곡조있게 연주 해 보는 결정체일 것이다. 동짓달의 을씨년스런 겨울밤 별 하나가 내안의 감정을 건드리더니 에보라 세자리아의 베사메 무초는 리듬을 타고 눈물 한 조각의 흔적을 남긴다. 별 하나가 짠한 눈물샘을 자극하더니 겨울의 먹빛 하늘에 선 하나 길게 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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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란- 신기한 현상패션유희 2021. 12. 30. 11:02
패션이란 특정한 시기에 유행하는 의복이나 차림새들의 양식. 패션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나왔는데 팍티오 즉 ["창조하다", "유행하다" 뜻을 포함한다]라고 구글사이트에는 표기되어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패션디자인 마케팅 스타일리쉬 머천 다이징 여러 하위 분야가 있다. 그리 훌륭한 솜씨는 아니지만 패턴 뜨는거며 제작하는 것은 뚝딱 해낸다. 그런데 일러스트라는게 쉽게 뚝딱 도깨비 방망이처럼 얻어지는게 아니였다. 분명 인물화를 그렸는데 괴생명체같은 모양새에 실망도 했었다. 난 역시 그림은 아니야하며 자책도 여러번. 억지로 누군가에 도움으로 한학기는 마쳤는데, 패션학도로서 기본이 스케치인데 팽개칠수는 없는 거다. 금손은 아니라도 1퍼센트 가능성이라도 노력해보는게 맞는 답! 사실 성격이 아닌것은 절대적으로 안 쳐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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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던 어느날-시작이 반취미생활 2021. 12. 29. 19:07
그림그리던 어느날 명주실같은 봄비는 아니더라도 얇프스레 내리는 겨울비가 제법 우산 없이 거리를 걷고 싶더이다. 여름비야 장대비로 쏟아지는 대로 그것또한 한때는 막무가내 장난꾸러기 유아마냥 첨벙거리지 않았는가. 회색빛으로 판치는 배경이 요즈음 이고보니 자연현상 하나라도 달리 느끼고픈 마음 이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많은 통제가 소박한 취미생활도 짓이기더니 위드코로나로 오늘부터 연필 스케치반수업도 진행하니 오랜만에 스케치북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본다. 초기단계라 원뿔을 선으로 작성하는데 보고도 형태가 안잡히는건 무슨현상일까. 평면이던게 입체로 바뀌는건 3시간동안의 가로 세로 사선의 조합이며 지도 교사의 지도 였음이 하나에 끝나지 않고 더불어 인생사도 펼쳐 질거라 날실과 씨실이 엮임같이 그렇게 완성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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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 눈 오던 날의 전시 -보랏빛 꽃다발패션유희 2021. 12. 28. 13:52
함박눈 오던 날 내 고향 눈 소식은 소담스러움이 넘쳐 정서와 관계없는 영혼들까지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여 속속들이 갤러리앱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뒤늦은 학교 공부에 드레이핑 전시회 차 학교로 향한다. 늘상 함께하는 감정들은 수십년 묵어왔고 억눌렀던 두터운 벽들에 대한 덩어리가 빼어난 작품은 아니라도 더불어 묻어가는 작업세계다. 20여명의 전문가디자이너 그리고 나같은 어설픈 초급 디자이너들이 같은 촛점거리를 맞추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여배우같은 깐깐한 편집장도 꿈꿀것이며 아니면 나처럼 혼자하는 패션유희로서의 놀이감도 즐기는 패션 리더들의 그룹들. 살아가는건 꿈꾸는 자들의 몫인거다. 진심어린 아우학우님의 보랏빛 꽃다발이 나를 빛나게 하고 아우학우님의 고급진 샌드위치솜씨가 전시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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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한판 대판오늘의 소중함 2021. 12. 26. 22:08
풍란 한판 대판 이번 고향 친구가 풍란 한판을 선물로 주어서 친구들과 나눠 키우기로 했다. 두촉을 돌맹이에 이끼 씌워진 채로 덧입혀 열심 분무기로 수분을 보충해주었다. 원예치료사 자격을 갖췄을 때엔 소유하고 싶은 화초들을 배란다에 배열해놓고 정성을 쏟고 사랑도 주었다. 특히 나는 야생화같은 잔잔한 꽃이 핀 것들을 좋아해서 애지중지 키웠다. 그런데 짝궁의 퇴직후의 시간여유가 나의 일상을 침범하더니 목소리 큰 자의 권한인지 작은 화분들이거치대를 방해하여 키 큰 자들의 화분들이 등장하더니 현재에 와서는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꽃은 꽃이로되 키 큰자들의 웅성거림이다. 그러다보니 나의 관심도는 화초와는 별반 상관없이 취미생활이야 백도 넘으니 다른 방도로 눈을 돌리며 퇴직후 짝궁과의 불협화음을 해결해 나간다. 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