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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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가는 길여행가 2022. 8. 24. 21:12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길 초여름부터 남도에선 한번 내려오라는 기별이다. 올여름 더위는 시작도 빨랐지만 유난스러웠다. 더불어 비 피해까지 더해지며 중부지방은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입추가 지나니 빼꼼이 날갯짓을 하려는 지 한번 가보면 안 될까? 불러줄 때 움직여야 된다며 실행은 신속히 이루어진다. 손주 돌보미로서 책임감은 있는지라 주말을 이용해 광주행티켓을 예매해놓고 여행 준비를 해본다. 출발할 때야 당일 치기 계획이지만 천리길이 열리다 보면 시간은 덧없이 흐르고 고향 이야기 밀린 이야기는 쉼 없는 여정이다. 우리 남도 음식은 맛깔스러울 뿐 아니라 쾌미까지 주어지니 다이어트 실행자로서 심히 걱정은 된다. 하지만 먹는 재미 또한 생존에 느껴야 할 행복의 조건이다. 베스트 드라이버에 맛집 선정까지 서울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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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와 김씨들과 이씨들의 결합체여행가 2022. 7. 22. 11:56
박씨와 김씨들과 이씨들의 결합체 여행길은 소풍가기 전날 설레는 마음일까 싶다. 삼복더위 여름날의 하늘빛은 구름 살짝 덮여 무더위 지수는 축소되는 듯했다. 6인의 여행객은 버스 전용도로로 유유히 시원스레 목적지를 단축시킨다. 위트와 개그가 여행객들의 고단함을 달래준다. 이씨가 세명이나 되지만 박씨나 김씨들의 판이 훨씬 위세가 당당하다. 주거니 받거니 걸쭉한 농담들이 세련되게 펼쳐진다. 일차 정거장은 사천 바다 케이블카로 이용하는 코스이다. 고맙게도 용인시민은 삼천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작은 것에 목숨 거는 나로서는 꽤나 유쾌한 표정이다. 용인시와 자매결연은 맺은 덕이다. 쪽빛 바다는 언제라도 기분 좋은 에너지다. 배꼽시계가 멜로디로 변환되니 전복회와 생선회가 비주얼도 감칠맛나게 연출된다. 우리들은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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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여행가 2022. 7. 8. 16:28
오라버니의 칠순을 기념하여 북해도 여행을 예약했다. 온천욕도 할 겸 사남매 해외여행은 처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인지라 기대 반 설렘 반이었다. 한 달여 기다리는 동안은 오랜만에 미용실 가서 드라이로 앞머리에 힘도 주고 팁까지 얹어주는 센스도 보여주었다. 만료된 여권을 발급하려면 헤어스타일도 모양새가 있어야 한다. 기껏 멋 내고 여권까지 신청해서 발급했는데 일본에서 여행객들은 아직 개방하지 않는다고 취소 명령이 딸어졌다 한다. 평생 처음 함께하는 사 남매 해외 나들이의 들뜬가슴은 사그라들고 말았다. 중국으로 발길을 돌리려 했으나 그것마저 일본과 같은 결과다. 어쩔 수없는 선택 국내여행 남해 여수로 계획이 세워진다. 집집마다 따로 차를 이동한 것보다는 9인승 렌터카가 제격이다 싶어 그렇게 하기로 했다. 차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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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이탈리아 여행여행가 2022. 6. 29. 18:48
스토리가 있는 이탈리아 여행 동화책 :엄마 찾아 삼만리:를 초등 3학년 때 읽었던 기억이다. 아르헨티나로 일하러 간 엄마소식이 끊긴 상태 13세 소년 마르코가 엄마를 찾아 남미행 배를 타고 이탈리아를 떠나 겪게 되는 험난한 여정이다. 처음으로 동화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더랬다.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아르헨티나 출신 릴리아 작가의 작품 :파랑 오리: :초록 거북: 또한 색감과 선도 어떻게 표현했나 궁금했다.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도 유명하지만 그땐 전혀 우주의 저편 같은 느낌이었다. 이탈리아 로마도 추억거리가 많다. 기본 신상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독자였던 나 빗장을 풀어보는 재미도 많았었다. 그리고 로마의 골목길에서 만나보는 대리석길 아직 이백 년도 충분히 캐낼 수 있다는 지하자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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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에서 어느 봄날여행가 2022. 6. 7. 09:46
폼페이에서 어느 봄날 미국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을 극장에서도 방영했었고 안방극장에서도 몇 번 방영하여 명배우 키트 해링턴 매력에 빠졌기 때문인지 몇 차례 반복 봤던 기억이다 영화 만나기전 이태리 여행에서 로마와 더불어 폼페이등 관광상품으로 출시하여 방문한 적이 있다 시간의 흐름과 기억력의 궁핍으로 잠시 인터넷정보도 함께 해보기도 하겠다 때는 79년 8월 24일 로마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 베수비오 화산은 이태리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에 있으며 유럽 대륙 유일의 활화산 이라 한다 당시 희생자 대부분이 용암이 아니라 집 또는 거리에서 유독성 화산 가스등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 화산재등에 뒤덮인 채 남아 있다가 수천 년 후 발굴되었다. 그 당시 폼페이는 농업 상업 로마 귀족의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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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서 추억을 심다여행가 2022. 5. 18. 09:36
탐라에서 추억을 심다 한달에 30만 원을 저축해 10년 후 땅 한 평을 살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한달 30만 원을 나 위해 얼마만큼 소비해야 행복지수 높아지는 건 아닐까 트렁크 가득 패션에 관한 소품들로 채우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충만한 자유로움이 있다. 몇 년만의 비행기 탑승 밤늦게 도착한 탐라. 제주댁 친구의 마중으로 몸만 맡기면 되는 상황이다. 20여분을 네비게이션이 작동하여 도착한 그곳 5성급 호텔 이상인 우리가 머무를 곳. 친구의 안식처. 그녀들의 감성은 바랄 게 없는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다. 야식으로 준비 해놓은 양고기 세트와 디저트로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 크림까지 수다는 덤이다. 뒷뜰에는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앞뜰 건너편에선 파도가 출렁거린다. 탐라 이 곳은 돌 여자 바람이 많다 하여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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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른다-서울근교 드라이브 일상수필여행가 2022. 4. 6. 11:03
바람이 부른다. 주말이면 여유롭게 반나절은 등허리를 침대에 붙이고 클래식 음악 방송으로 호사를 누린다. 뒷동산에는 진달래가 움을 트는 중이다. 코로나를 하루에도 몇 소절씩 들먹이는 사람과는 소통은 먼 거리에 있다. 여성들은 나이 들수록 나들이에 관심사가 많아진다 한다. 나 또한 그런 류일 수밖에 없다. 오늘 오후의 계획은 밀린 과제도 있는지라 도서관 방문하여 정보도 얻을 겸 나갈 참이었다. 잠깐의 게으름이 막을 내리기도 전에 동생 부부의 꽃놀이 노크에 두말 필요 없이 오케이 사인으로 답하고 말았다. 60대 여성은 변신이 기본이거늘 오랜만이지만 화장술에 능한 만큼 스킨, 로션, 선크림, 파운데이션, 기본 베이스에 색채 화장, 아이샤도우, 립스틱으로 10분 만에 변신에 익숙하다. 선글라스, 모자, 치렁치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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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여행지 하롱베이에서여행가 2022. 2. 28. 14:08
-하롱베이-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53㎢에 이르는 만이다. 하롱베이의 중심지역(434 km²)은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네스코 UNESCO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하롱베이 [Ha Long Bay] (출처:https://www.tripadvisor.co.kr/)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