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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를의 추억-어느 봄 날에
    여행가 2022. 1. 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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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를의 추억

    코로나 오기 전 봄날에

     

    패키지 여행으로 유럽을 몇 번 관람한 터라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한 나라를 세밀하게 구경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여성들은 아마도 프랑스 파리에 주저없이 점수를 줄 것이다.

     

    11시간의 긴 비행시간은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책 보고 쇼핑 북 보고 잠을 자기도 하고 그렇게 해찰을 부려도 아직 파리 착륙 언제인가 검색을 해도 아직도 시간은 더디게 흘러간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는 두번째 여행길.

     

    봄이 익어가고 여름의 기운도 도는 5월 중순의 날들이었다.

    여행 주제가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였다.

     

    여행사의 전략에 귀가 얇은 올케 언니와 나는 흔쾌히  승락 사인을 쉽게 끝냈다.

    6개월 무이자 카드 승인.

     

    오랜만에 쬐끔 고급진 여행길에 나선듯 했다.

    동행한 여행객들도 수준 있는 여행자처럼 옷차림새와 격조있는 말투에서 느낌이 왔다.

     

     

     

    빈센트 반고흐가 머물렀던 곳 아를.

    반고흐와  동생 태오의 편지글.  그리고 폴고갱이 머물렀던 곳.

     

    그곳에서의 예술가들을 우리는 함께 호흡 할 수 있을까?

     

    반고흐.

    그는 네덜란드 화가로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한 사람으로 그의 900여 작품들은 10년 동안 만들어낸 것이라 한다. 

     

    사실 생존기간 동안에는 거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동생 태오에게 편지글을 보면 도움 요청이 거의 전부였다. 

    형제애가 남 달랐던 것 같다.

    태오는 한번도 형인 반고흐를 남몰라라 하지 않고 도움을 펼치는 광경이다.

     

    반고흐.

    그는  독서량도 광대했던 것 같다.

    태오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보더라도 어떤 한 구절 하나 버릴 것 없는 글귀들이다.

    손색없는 그림  못 않게  글 색채 또한 완벽하다.

     

    그의 그림 전시관에 우린 초대 되었고 영상이 담긴 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여행 길에 나서고보면 늘 같은 답.

     

    참 잘했다.

     

    우리 둘은 스스로에게 우린 건강하며 아직 세계는 열려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노크해본다.

     

    가보지  못한 어느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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