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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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패턴오늘의 소중함 2022. 3. 19. 14:29
플라워 패턴 우리나라는 뚜렷한 4계절이 있다고 노랫말까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인한 이상 기온으로 봄가을은 잠깐 자기 표시만 해놓고 여름과 겨울이 허락도 없이 장기간 포진한 상태다. 겨울이 시작되었다 하면 기본 5개월은 자리 잡고 비켜주지를 않는다. 옷차림 새 또한 산뜻하게는 입어지질 않는다. 기껏 스카프 하나나 플라워 패턴이 있는 듯 하고 대부분 단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들이를 맘놓고 할때야 구색 맞춰 스타일링도 해보고 팔등신하고는 거리가 있지만 착시효과로 요모양 저모양 변신을 해보지만 요사이 마스크까지 착용하다보니 우울모드로 지내며 나이들지 본새 안나지 세월만 보내고 만다. 조금 위안을 한다면 독서량이 늘은 것과 서양 영화, 연필스케치등 정적인 것에 분량은 늘었지만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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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문화생활그 때의 추억 2022. 3. 10. 18:52
가족 사진첩은 많기도 하다. 입춘이 훨씬 지난 짙어가는 이른 봄밤에 동생으로부터 캐톡이 울린다. 제부가 술 한잔 먹고 기분 업 돼서 사진첩 정리하며 보내는 거라며 부모님과 나 동생 넷이서 나의 9세때 찍은 가족사진이었다. 부친은 검정 두루마기. 모친은 반짝이 저고리. 두 여자 아이는 색동 저고리를 입고 있다. 요즘 같지 않게 스마일 표정은 없고 무표정인 모습이지만 56년 전의 기억을 깨운다. 내 고향 면소재지에선 사진관은 딱 한 군데 있었다. 추억사진관이다. 어머니는 가끔씩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평소에는 부모님 그리고 동생과 나 그러니까 단촐한 가족이었다. 서울에서 방학 때 오빠가 내려온다던가 할머니께서 다니러 오시면 어김없이 모친은 가족사진을 찍자며 사진관으로 안내를 하신다. 할머니는 그레이 반짝이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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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만의 회환오늘의 소중함 2022. 3. 7. 19:22
41년 만의 회환 흰 눈이 포근히 내리던 날. 그녀는 이상형이라 여겼던 한 남성과 결혼을 했지만 그것은 잠시 착각 이었음을 2년 만에 깨달았다. 드러난 몇가지 사항중 한가지만 백프로 적중률 정확성 신장180의 소유자 그 외에 원하는 사항은 사지선다형으로 나열해 보아도 오답 뿐인 것이었다. 신장 180은 성실하다. 아주 성실하다. 가족은 책임진다. 세 모녀의 존재성에 등짐 진 것처럼 무게감이 실려있다. 그리고 2세들은 그녀의 바람을 져버리지 않고 비주얼도 좋을 뿐아니라 스마트함까지 갖춰주었다. 하지만 그 남자와 그 여자는 평생 불협화음을 거의 매일 지속시키는 중이다. 한명은 성실과 이성과 근검절약이 미학이고, 한명은 소비를 즐기며 감성과 사람과의 관계성에 비중을 두는 성향. 서로에게 있어 양보하지 않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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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문화를 입다취미생활 2022. 3. 2. 23:39
노트르담 드 파리 문화를 입다 2021년 12월의 한 날 아름다운 빛 만이 소생할 것 같은 날이었다. 여고 동창인 시인 친구랑 문화 교류를 하다 보니 서로에게 있어 언제라도 콜이다. 2021년을 보내면서 코로나 위세는 등등하고 동대문 쇼핑이라도 해줘야 문화 생활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 일텐데 소소한 일상조차 져버리고 살다 보니 우린 문화인이어야 해! 하는 외침이 내면 세계를 자극하고 있다. 기말고사도 마치고 요즘 뮤지컬 넘버에도 관심을 갖고 평가에 기준을 익혀온 터다. 검색을 해보자. 노트르담 드 파리. (출처: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339)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리지널팀의 공연이 있다 한다. /대성당들의 시대/ 넘버는 외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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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여행지 하롱베이에서여행가 2022. 2. 28. 14:08
-하롱베이-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53㎢에 이르는 만이다. 하롱베이의 중심지역(434 km²)은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네스코 UNESCO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하롱베이 [Ha Long Bay] (출처:https://www.tripadvisor.co.kr/)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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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하며오늘의 소중함 2022. 2. 24. 18:47
수강신청하며 새 학기가 시작 된다는 건 기대되는 교과목에 대한 호기심도 함께한다. 6학기 차가 시작되며 우수한 교수진과 고퀄리티 수업, 그리고 사이버 대학이다 보니 등록금도 순해서 편하게 열정만 쏟으면 될 것이다. 시간은 쏜살같이 흐른다. 처음 시작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만학도도 수위 높은 만학도인지라 컴퓨터 울렁증에 겁 먹었지만 차츰 적응 되어가는 과정이다. 벌써 6학기차라니 믿기지 않는다. 한 학기당 기본 6과목은 이수해야 8학기로 졸업을 할 수 있다. 어느 학기는 욕심부려 7과목 신청했다가 곤욕을 치른 적도 있었다. 나이와 일이 너무 버거웠을 것이다. 선배 학우가 나한테 하는 말, 절대 젊은 학우 못 따라가니 기본만 하라며 조심스런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 수강신청을 캘린더에 저장해 놓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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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머나먼 통잠카테고리 없음 2022. 2. 21. 20:37
현재는 머나먼 통잠 중고시절 공부 할 시절에 무슨 잠을 통잠을 자는지. 전쟁이 나도 모를 지경으로 그리 깊은 잠을 잤는지 그렇다고 액티브하게 노는 것도 아니고 의미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방학이면 서울 유학생 오빠의 등장으로 성적표 호출에 주저주저 내밀면, 5시간 자서는 전남여고 못 간다며 공부 열심하는 친척들을 다 끄집어내며 조언을 한다. 그때 통잠 자는 나는 8시간 이상 충분히 자고 학교 시험 보는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시험공부 한다는게 깜박 잠이들면 시험 성적은 엉망이 되고 만다. 그리고 학교에서 성적표에 날인해 오라 하면 서랍에 있던 도장을 쉽게 찍으면 그만이다. 단지 공부하는 것은 수업시간에 들으면 그만. 복습을 하나 예습을 하나, 그것도 관심없는 과목은 해찰 하는게 다반사였다. 그나마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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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에오늘의 소중함 2022. 2. 19. 19:15
햇살 좋은 날에 며칠 동안 추위에 움추렸더니 하나님은 오늘에야 빛 좋은 햇살을 옮겨 놓으신 듯 하다. 캐리어에 동지 팥죽을 귤 열댓개를 바나나를 가래떡 몇 조각을 연합하여 한 둥지를 만들었다. 건너편 냇가에 청둥 오리와 학 쯤으로 보이는 조류들이 연합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듯하다. 제법 물줄기도 있는 터 물살을 타고 유영을 하는듯. 발걸음을 멈춤은 단단히 무장한 옷차림새도 있지만 자연 친화적인 햇살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30분 거리의 손주네 가는 길에는 해찰하는 시간들도 한 몫 한다. 그것 또한 나의 정서 일테니.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지는데 기다리는 미학은 남의 일. 요즘 시대야 정수기의 편리성이 뚝딱 뜨거운 물줄기를 기다림 없이 쏟아내는 일이야 뭐. 방학 동안에는 읽고 싶은 책도 패션 일러스트도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