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인생
-
아를의 추억-어느 봄 날에여행가 2022. 1. 4. 14:08
아를의 추억 코로나 오기 전 봄날에 패키지 여행으로 유럽을 몇 번 관람한 터라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한 나라를 세밀하게 구경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여성들은 아마도 프랑스 파리에 주저없이 점수를 줄 것이다. 11시간의 긴 비행시간은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책 보고 쇼핑 북 보고 잠을 자기도 하고 그렇게 해찰을 부려도 아직 파리 착륙 언제인가 검색을 해도 아직도 시간은 더디게 흘러간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는 두번째 여행길. 봄이 익어가고 여름의 기운도 도는 5월 중순의 날들이었다. 여행 주제가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였다. 여행사의 전략에 귀가 얇은 올케 언니와 나는 흔쾌히 승락 사인을 쉽게 끝냈다. 6개월 무이자 카드 승인. 오랜만에 쬐끔 고급진 여행길에 나선듯 했다. 동행한 여행객들도 수준..
-
눈잔치카테고리 없음 2021. 12. 31. 10:58
눈잔치 며칠 전 눈잔치로 전국이 흥얼거리는 주말을 보냈다. 동짓달의 보름달은 중추절과는 비교되는 색상과 크기이다. 하현달로 행해지는 행사인지 겨울밤의 먹빛 하늘에 비밀을 져버리는 별 하나가 빛을 발산한다. 그의 존재 가치는 상상 안에서 시인을 만들고 소설을 잉태케 한다. 어쩌면 겨울의 의미가 크게 생동감이야 있겠소만 아스라히 달빛에 희망을 싣고 봄 동산의 추억을 꺼내 봄이 겨울 중턱의 쓸쓸함을 곡조있게 연주 해 보는 결정체일 것이다. 동짓달의 을씨년스런 겨울밤 별 하나가 내안의 감정을 건드리더니 에보라 세자리아의 베사메 무초는 리듬을 타고 눈물 한 조각의 흔적을 남긴다. 별 하나가 짠한 눈물샘을 자극하더니 겨울의 먹빛 하늘에 선 하나 길게 그어진다.
-
패션이란- 신기한 현상패션유희 2021. 12. 30. 11:02
패션이란 특정한 시기에 유행하는 의복이나 차림새들의 양식. 패션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나왔는데 팍티오 즉 ["창조하다", "유행하다" 뜻을 포함한다]라고 구글사이트에는 표기되어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패션디자인 마케팅 스타일리쉬 머천 다이징 여러 하위 분야가 있다. 그리 훌륭한 솜씨는 아니지만 패턴 뜨는거며 제작하는 것은 뚝딱 해낸다. 그런데 일러스트라는게 쉽게 뚝딱 도깨비 방망이처럼 얻어지는게 아니였다. 분명 인물화를 그렸는데 괴생명체같은 모양새에 실망도 했었다. 난 역시 그림은 아니야하며 자책도 여러번. 억지로 누군가에 도움으로 한학기는 마쳤는데, 패션학도로서 기본이 스케치인데 팽개칠수는 없는 거다. 금손은 아니라도 1퍼센트 가능성이라도 노력해보는게 맞는 답! 사실 성격이 아닌것은 절대적으로 안 쳐다보..
-
함박 눈 오던 날의 전시 -보랏빛 꽃다발패션유희 2021. 12. 28. 13:52
함박눈 오던 날 내 고향 눈 소식은 소담스러움이 넘쳐 정서와 관계없는 영혼들까지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여 속속들이 갤러리앱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뒤늦은 학교 공부에 드레이핑 전시회 차 학교로 향한다. 늘상 함께하는 감정들은 수십년 묵어왔고 억눌렀던 두터운 벽들에 대한 덩어리가 빼어난 작품은 아니라도 더불어 묻어가는 작업세계다. 20여명의 전문가디자이너 그리고 나같은 어설픈 초급 디자이너들이 같은 촛점거리를 맞추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여배우같은 깐깐한 편집장도 꿈꿀것이며 아니면 나처럼 혼자하는 패션유희로서의 놀이감도 즐기는 패션 리더들의 그룹들. 살아가는건 꿈꾸는 자들의 몫인거다. 진심어린 아우학우님의 보랏빛 꽃다발이 나를 빛나게 하고 아우학우님의 고급진 샌드위치솜씨가 전시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