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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에서 어느 봄날여행가 2022. 6. 7. 09:46
폼페이에서 어느 봄날 미국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을 극장에서도 방영했었고 안방극장에서도 몇 번 방영하여 명배우 키트 해링턴 매력에 빠졌기 때문인지 몇 차례 반복 봤던 기억이다 영화 만나기전 이태리 여행에서 로마와 더불어 폼페이등 관광상품으로 출시하여 방문한 적이 있다 시간의 흐름과 기억력의 궁핍으로 잠시 인터넷정보도 함께 해보기도 하겠다 때는 79년 8월 24일 로마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 베수비오 화산은 이태리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에 있으며 유럽 대륙 유일의 활화산 이라 한다 당시 희생자 대부분이 용암이 아니라 집 또는 거리에서 유독성 화산 가스등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 화산재등에 뒤덮인 채 남아 있다가 수천 년 후 발굴되었다. 그 당시 폼페이는 농업 상업 로마 귀족의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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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문호들에 관하여취미생활 2022. 5. 25. 16:41
대 문호들에 관하여 롤케잌 한 조각과 커피 한잔을 탁자 위에 올려 놓고 영화음악으로 달달한 시간을 갖는다. 침대 한 켠에 쌓여진 책들은 언제 다 읽힐꼬. 오늘도 주문한 도서가 포개진다. 쓸데없는 욕심은 저축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가끔 대책 없을 때도 있다. 푸시킨 /톨스토이/위고/괴테/ 대문호들의 일생들을 여행 이야기로 꾸며놓은 도서에 관심 보이며 돋보기로 즐기는 하루를 맞이해 보련다. 작가들의 생의 본질과 보통 우리네 생의 모습들은 표현하는 방식으로도 다를 수 있고 알고보면 비슷 할수도 있을것이다. 아마 감정에 있어서는 확연하게 EQ지수가 높을 것 같다. 그리고 자기 관리능력 또한 특별하지 않을까? 독자로서 그들의 세계에 빠질라치면 글 안에 그가 있다고 믿어 착각 할 때도 있음이다. 푸시킨 작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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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서 추억을 심다여행가 2022. 5. 18. 09:36
탐라에서 추억을 심다 한달에 30만 원을 저축해 10년 후 땅 한 평을 살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한달 30만 원을 나 위해 얼마만큼 소비해야 행복지수 높아지는 건 아닐까 트렁크 가득 패션에 관한 소품들로 채우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충만한 자유로움이 있다. 몇 년만의 비행기 탑승 밤늦게 도착한 탐라. 제주댁 친구의 마중으로 몸만 맡기면 되는 상황이다. 20여분을 네비게이션이 작동하여 도착한 그곳 5성급 호텔 이상인 우리가 머무를 곳. 친구의 안식처. 그녀들의 감성은 바랄 게 없는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다. 야식으로 준비 해놓은 양고기 세트와 디저트로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 크림까지 수다는 덤이다. 뒷뜰에는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앞뜰 건너편에선 파도가 출렁거린다. 탐라 이 곳은 돌 여자 바람이 많다 하여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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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향기카테고리 없음 2022. 5. 3. 18:08
퍼플 향기 우리 집에 이사온 지 3년째인 미스김 라일락. 미국 식물학교수가 북한산에서 왜성종 라일락 열매를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발하여 이름 붙였다는 미스김 라일락. 흔히 부르는 라일락의 일종 물푸레 나무과에 속한다.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이란다. 봄볕이 따사롭기가 춘곤증을 부를라치면 4월 중순의 매혹적인 향기는 후각을 자극하여 코를 벌름거리게 한다. 창문을 살짝 열어 놓고 매혹적인 향기에 취하다 보면 느슨함과 나른함까지 더해지며 파라다이스에 빠진 듯 하다. 향기뿐이겠습니까? 컬러는 어떻습니까?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희귀하고 신비한 고가의 퍼플은 황제의 색이었다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성한 의미가 배제된 보라색은 세속화되어 부의 상징과 함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색 , 매혹적이고 에로틱하고 관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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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보다는 패션이 우선패션유희 2022. 4. 21. 21:16
꾸미기 대명사인 나는 여행이란 이름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진다. 삼박 사일의 일정과 계절 지역이 그렇다. 시니어 모델 수업을 듣는 친구는 하이힐 챙겨 와서 자기 앞에 버리고 가라 한다. 내 엄마도 그랬던 것처럼 나들이를 할라치면 필수적인 여성의 옷차림새를 기본으로 신경 쓰게 될 것이다 . 패션학도로서 더욱 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기 만족감에 플랜을 짜 본다. 여고 동창 모임 8명이서 가끔씩 여행하자고 시간을 맞춰보지만 무조건 추진해보라고 시원스레 답변은 없다. 무슨 이유가 있다. 제주댁이 보다 못해 우선 4명만 와서 운전해 줄테니 3박4일 행복을 먼저 꿈꾸라 한다. 무조건 Ok! 친구4명은 주저 없이 고속열차보다 저렴한 항공권 시간대 티켓팅에 성공했다. 봄에는 옐로우 핑크로 여성들의 옷차림새는 약간은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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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는 내리는데나의 사람들 2022. 4. 12. 10:20
꽃비는 내리는데 입춘이 지나며 꽃샘 추위가 지속되었다. 우리의 바람은 울소재 보온성을 내보내고 쿨소재 리넨소재 노출의 계절을 원하며 기다려온 터였다. 4월 들어 4월의 노래 주인공 목련꽃 자태가 자랑거리더니 본격적인 꽃의 향연이다. 기온 상승으로 벚꽃이 움트며 며칠새로 만개에 이루렀다. 코로나로 인한 방안구석의 일상은 참을수 없는 존재감으로 외출을 준비하게 만든다.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신시키기도 한다. 영혼까지 울릴 수 있는 감동이라 칭하며 벚꽃의 실체를 의인화 시키기도 한다. 해마다, 아니 계절마다 꽃은 피고지고 그리고 원하는 감탄사를 쏟아내며 우리들의 일상은 꽃과의 연관성이 있다. 인간은 슬픔과 기쁨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지천에 펼쳐있는 벚꽃이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는 율동 공원의 꽃잔치에 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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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른다-서울근교 드라이브 일상수필여행가 2022. 4. 6. 11:03
바람이 부른다. 주말이면 여유롭게 반나절은 등허리를 침대에 붙이고 클래식 음악 방송으로 호사를 누린다. 뒷동산에는 진달래가 움을 트는 중이다. 코로나를 하루에도 몇 소절씩 들먹이는 사람과는 소통은 먼 거리에 있다. 여성들은 나이 들수록 나들이에 관심사가 많아진다 한다. 나 또한 그런 류일 수밖에 없다. 오늘 오후의 계획은 밀린 과제도 있는지라 도서관 방문하여 정보도 얻을 겸 나갈 참이었다. 잠깐의 게으름이 막을 내리기도 전에 동생 부부의 꽃놀이 노크에 두말 필요 없이 오케이 사인으로 답하고 말았다. 60대 여성은 변신이 기본이거늘 오랜만이지만 화장술에 능한 만큼 스킨, 로션, 선크림, 파운데이션, 기본 베이스에 색채 화장, 아이샤도우, 립스틱으로 10분 만에 변신에 익숙하다. 선글라스, 모자, 치렁치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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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 관한 그림이야기취미생활 2022. 3. 28. 10:38
취미생활에 관한 그림이야기 그녀는 늘상 좋아하는 것만을 즐기는 편이다. 아니면 잘하는 것만 즐기는 편이기도 하다. 섬유로 말하자면 세모시하고는 거리가 있고 대마정도로 선이 굵은 편이다. 옷을 만든다고는 하나 결 자체가 곱지도 않을뿐더러 소잉이라도 할라치면 성글기가 짝이없다. 워낙 옷 관심사가 남보다 이백퍼센트 넘치다 보니 바느질을 시작하면 붙잡고 놓지도 않을 뿐 아니라 감성까지 덧붙여질 정도다. 젊은 날 생각하기를 늙으면 하고픈 것 몇 가지를 희망사항에 넣었다 고전문학 읽기, 그리고 클래식 기타를 치는 것이었다. 지금 내가 하는 분야는 패션 그리고 음악 듣기, 책 읽기 그다음 뒤늦게 시작한 연필 스케치이다. 연필 스케치 시작한 지는 4개월째에 접어들지만 초반에는 끈기 없는 그녀에겐 고된 과제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