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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라에서 추억을 심다
    여행가 2022. 5. 18. 09:36

    탐라에서 추억을 심다
    한달에 30만 원을 저축해 10년 후 땅 한 평을 살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한달 30만 원을 나 위해 얼마만큼 소비해야 행복지수 높아지는 건 아닐까
    트렁크 가득 패션에 관한 소품들로 채우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충만한 자유로움이 있다.
    몇 년만의 비행기 탑승
    밤늦게 도착한 탐라.
    제주댁 친구의 마중으로 몸만 맡기면 되는 상황이다.
    20여분을 네비게이션이 작동하여 도착한 그곳 5성급 호텔 이상인 우리가 머무를 곳.
    친구의 안식처.
    그녀들의 감성은 바랄 게 없는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다.
    야식으로 준비 해놓은 양고기 세트와 디저트로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 크림까지 수다는 덤이다.

    뒷뜰에는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앞뜰 건너편에선 파도가 출렁거린다.
    탐라 이 곳은 돌 여자 바람이 많다 하여 삼다도라 하기도 한다.
    현무암은 화산에서 분출하여 만들어진 검은 잿빛 또는 검은 빛의 화산암이다.

    전기차의 편리함이 60대 중반의 여인들에게 빛 같은 찬란함을 안겨 주기도 한다.
    나들이 만으로도 가슴 부푼 일일텐데 작품같은 지역의 자연 요소 들이 함박웃음을 짓게 한다.

    우리는 요정이 되었다.
    지중해를 바라보는 눈빛이 되었다.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 만으로도 순간순간이 영원 할 것 같은 착각을 하며 탐라의 세계에 빠져든다.

    하나님의 작품 탐라는 아픈만큼 매혹의 지역으로 탈바꿈 되어 빛을 뿜어내는 일순위 관광지역으로 거듭난 지 오래다.
    우리는 그림여행을 온 것처럼 아름다움이 가득 채워지며 격조있는 시각으로 탈바꿈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통갈치로 식감을 시작하여 그 다음날은 보리 굴비 간장 게장으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여행에 있어 사진찍기는 기본코스이다.
    선글라스는 필수도구로 눈주름을 가려주며 오버 포즈는 젊음으로의 도돌이표를 찍는다.

    아름다운 시간 삼박 사일의 푸른 우리들의 여행길은 매력이 뚝뚝 떨어진 유쾌한 날들을 만들어 마감을 하며 김포공항의 착륙으로 다음 여행길의 약속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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