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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가 있는 이탈리아 여행
    여행가 2022. 6. 29. 18:48

    스토리가 있는 이탈리아 여행

    동화책 :엄마 찾아 삼만리:를 초등 3학년 때 읽었던 기억이다.
    아르헨티나로 일하러 간 엄마소식이 끊긴 상태 13세 소년 마르코가 엄마를 찾아 남미행 배를 타고 이탈리아를 떠나 겪게 되는 험난한 여정이다.
    처음으로 동화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더랬다.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아르헨티나 출신 릴리아 작가의 작품 :파랑 오리: :초록 거북: 또한 색감과 선도 어떻게 표현했나 궁금했다.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도 유명하지만 그땐 전혀 우주의 저편 같은 느낌이었다.



    이탈리아 로마도 추억거리가 많다. 기본 신상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독자였던 나 빗장을 풀어보는 재미도 많았었다.
    그리고 로마의 골목길에서 만나보는 대리석길 아직 이백 년도 충분히 캐낼 수 있다는 지하자원이라 한다.
    영화 로마의 휴일도 많은 분들이 즐겨보는 고전 중 한편 일 것이다. 오드리 헵번 그레고리 팩 주연인데,앤 공주의 잠깐의 일탈과 한 목 잡으려는 기자 하지만 그녀의 순수함 사랑스러움에 반하여 포기한 특종.
    로마의 거리에서 트레비 분수 진실의 입 젤라또 한 번쯤 따라 해보는 여유가 있었겠지요.
    베니스로 가보실까요?
    세익 스피어작 베니스의 상인은 중학생 권장도서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개성상인이 있는 것처럼 베니스에는 베니스의 상인이 있겠지요.특히 유럽 무역의 중심지인 베니스 이니까요.작품에 등장하는 인간미 있는 거상 안토니오와 악명 높은 유태인 사채업자 샤일록의 인물이 등장한다. 샤일록은 안토니오에게 차용증을 이렇게 쓴다. 정해진 날짜에 갚지 못하면 살 1파운드를 베어낸다는 조건.
    무시무시하지요?
    베니스는 영어식 발음이고 이탈리어로는 베네치아라 한다.
    왠지 베니스보다는 베네치아가 있어 보인다.
    물의 도시 12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 위의 도시라 한다.
    여행객들이 즐기는 작은배 곤돌라 중세를 가져다 놓은 듯한 이용 수단이었다. 뱃사공이 들려주는 산타루치아 한곡이 있으면 더욱 환상적일 것이다.
    베네치아 수도원 이야기도 잠시 내놓는다.카사노바하면 희대의 바람둥이 아닌가?수도원의 수녀들조차 어렵지않게 유혹하는 카사노바. 수녀들은 저항없이 랑데부하고 말았다한다.건너편으로 베네치아 수도원이 보인다.바다 한가운데에 수도원이 있는데 어찌 그곳에서 랑데부를 하는지 아이러니 하다.
    대한민국의 남성 이탈리아에 성악 공부하러 왔다가 가이드로 변신하여 버스 이동시마다 오페라 아리아를 격조 있게 들려주었던 그 남자는 신장 180에 짧은 손가락의 소유자라고 펼쳐도 이정도라고 재치있게
    말하는 가이드 그모습도 그립군요.
    장맛비가 세차게 오는 오늘밤 이탈리아 추억 소환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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