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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설픈 그녀
    오늘의 소중함 2022. 1.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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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설픈 그녀
     
    추운 날씨의 겨울 행렬이 계속 되더니 오랜만에 청량한 가을 빛 하늘에 따스한 봄 햇살이다.
    그녀가 늘상 한 분야에 올인하지 못함은 메마른 정서 때문인지, 스펀지 같은 흡수력 덕인지, 영혼의 목마름 탓인지 아니면 불 완전한 생명체이기 때문이지는 모른다.  다만, 그녀의 정신 세계는 아이큐 보통 상 정도이나 맨사 회원같은 세계를 관찰하고 펼쳐보이려 한다.
     

     
    연결 고리 라는게 에너지도 있어야 하는지, 방전되기 전 상태의 체력이 문제일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영수증을 버린다며 핸드폰을 대신 쓰레기 봉투에 버리질 않나, 또 어떤 날은 전철이나 버스에 짐을 두고 내리는 일들이 다반사다.
     
    요즘 밤 시간에는 클래식 영화를 관람 하느라 새벽에 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신 새벽에 잠이 깨노라면 퇴직남의 대용량 음식에 정신을 쏟고, 환경을 생각하면 일회용 청소 용구를  쓰지 않는게 자연주의자이나, 일상의 바쁨에 편리한 세상과 소통한다 라고 변명하며 익숙하게 일회용 용구에 오케이 사인을 한다.
     
    그 다음 나의 할일은 잘생긴 손주 눈 망울에 손주 바보가 되어 빛의 속도로 순간 이동을 한다. 반복적인 바쁨이 불 완전체 그녀를 더욱 어설프게 살게 한다. 
     
     
    어느 날 어찌 할 수 없는 나 혼자만의 세상이 온다면 그것은 아마 외로움을 동반할지도 모르겠다. 
     
     
     
    굳이 만보 걷기 패턴을 정해 놓지 않아도 기본 7~8천보 걸을 수 있는 행보가  건강을 지켜주는 요소이다.
     

     
    산다는 것은 생각 주머니를 열어 놓고 움직이는 것.  고등 동물의 의식이지 싶다.
    오늘도 서두르다 보니 애용하던 밍크 목도리를 길에 흘리고 뒷걸음질 쳐서  찾아 오는 모습이라니.  
     
     그렇지만 겨울 햇살은 사랑스럽게, 오늘도 화이팅! 하며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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