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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너머
천리길 너머에 바람결이 스친다.
눈 보라 라도 세차게 불라치면 세찬 만큼, 비 바람 이라도 불라 치면 부는 만큼 가슴을 애인다.
여명이 밝아온 만큼.
석양이 져가는 만큼.
그렇게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움이 그늘져 있다.
그곳에는 아름다움이 있고 쉼터 같은 아늑함이 있다.
머리 끝까지 발 끝까지 향기만이 영롱한 광채만이 존재하는 곳.
일곱가지 색채로 H는 감정을 조절하고, 힘없는 머릿결에 빗질을하고, 탄력없는 바디에 스타일링을 하고
그렇게 그리움의 조각들을 수 없이 은하수처럼 펼쳐 놓았다.'오늘의 소중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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