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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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그녀오늘의 소중함 2022. 1. 12. 13:59
어설픈 그녀 추운 날씨의 겨울 행렬이 계속 되더니 오랜만에 청량한 가을 빛 하늘에 따스한 봄 햇살이다. 그녀가 늘상 한 분야에 올인하지 못함은 메마른 정서 때문인지, 스펀지 같은 흡수력 덕인지, 영혼의 목마름 탓인지 아니면 불 완전한 생명체이기 때문이지는 모른다. 다만, 그녀의 정신 세계는 아이큐 보통 상 정도이나 맨사 회원같은 세계를 관찰하고 펼쳐보이려 한다. 연결 고리 라는게 에너지도 있어야 하는지, 방전되기 전 상태의 체력이 문제일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영수증을 버린다며 핸드폰을 대신 쓰레기 봉투에 버리질 않나, 또 어떤 날은 전철이나 버스에 짐을 두고 내리는 일들이 다반사다. 요즘 밤 시간에는 클래식 영화를 관람 하느라 새벽에 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신 새벽에 잠이 깨노라면 퇴직남의 대용량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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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융프라우-신라면여행가 2022. 1. 5. 12:21
스위스 융프라우- 신라면 2018년 4월 말일 경에 서유럽 6개국 패키치 여행길에 동양화가 친구와 15일 여행길에 나섰다. 패키지 여행이란게 찍고 찍고 그렇게 진행시키는 여행이다. 물가가 저렴한 곳은 시간을 늘려 장시간 머물르고 물가가 고가인 곳은 잠깐 스치게 되는것이다 말로만 듣던 스위스. 그중에 융프라우 산악열차.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우리 한국이야 4월 말일이면 꽃 피고 새 울면 이라보니 관광객들이 붐비는 시기일텐데, 스위스 산악 열차 타기 전 버스 타는 풍경이란 폭설로 인해 우리의 관광객들은 버스 바퀴에 체인을 채우고 시간 맞춰가야 하는 산악 열차 연계 때문에 가이드의 목소리는 애를 태운다. 드디어 산악 열차에 몸을 싣고 창 밖의 풍경이라니 그야말로 예술 그 자체. 세찬 눈보라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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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잔치카테고리 없음 2021. 12. 31. 10:58
눈잔치 며칠 전 눈잔치로 전국이 흥얼거리는 주말을 보냈다. 동짓달의 보름달은 중추절과는 비교되는 색상과 크기이다. 하현달로 행해지는 행사인지 겨울밤의 먹빛 하늘에 비밀을 져버리는 별 하나가 빛을 발산한다. 그의 존재 가치는 상상 안에서 시인을 만들고 소설을 잉태케 한다. 어쩌면 겨울의 의미가 크게 생동감이야 있겠소만 아스라히 달빛에 희망을 싣고 봄 동산의 추억을 꺼내 봄이 겨울 중턱의 쓸쓸함을 곡조있게 연주 해 보는 결정체일 것이다. 동짓달의 을씨년스런 겨울밤 별 하나가 내안의 감정을 건드리더니 에보라 세자리아의 베사메 무초는 리듬을 타고 눈물 한 조각의 흔적을 남긴다. 별 하나가 짠한 눈물샘을 자극하더니 겨울의 먹빛 하늘에 선 하나 길게 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