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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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카테고리 없음 2022. 7. 12. 11:03
까까머리 단발머리는 49년 전의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어느 날 추억거리가 모일라치면 농촌의 중학생 용돈이 거론된다. 쌀을 퍼내고 참깨를 퍼내고 콩을 퍼내고 용도는 용돈마련 이란다. 늦은 저녁에 참깨 한 그릇씩 가져오자 모의를 하는데 십시일반이라고 꽤나 값어치가 있을 것 같았어.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조랑 깨랑 닮은꼴이라 친구 한 명이 조를 가져온 거야 지금처럼 전기가 들어온 것도 아니고 초롱불에 어찌 구별할 수 있으랴 알갱이는 얼마나 작은가 상에 펼쳐놓고 밤새 골라내느라 고생했던 이야기 .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라떼는 말이야로 펼쳐진다. 어떤 친구는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 비료포대를 쓰고 학교가란 부모님 말씀 거역하고 친구들 볼까봐 비 철철 맞았던 이야기 . 비료푸대 우산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