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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윈단조각들의 배열을 빛나는 나만의 작품들이라 여기며 밤을 져버리고 투피스를 완성했다. 사진이야 살짝 포토샵의 힘을 빌리지만 웨스트가 적당선에 있어야 타협을 볼텐데...... 누구 말처럼 디자이너가 왜 모델까지 하려 하는가란 질탄을 들으며 헝겊 조각들에게 정을 준다. 촉촉하게 적셔주는 빗물. 커피라도 한잔 마시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오늘은 삼박자 커피에 점수를 주며 따끈한 온도 감에 정을 느낀다.